지난 한 달간 디파이 생태계의 유저 증감 추이를 보면 아무래도 FTX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은 걸로 보입니다.

1. FTX 사태 이후 대부분 바이낸스의 BNB 체인 기반의 디파이 유저들이 급증했습니다. 영향이 없진 않아보입니다. 1위는 Openocean이네요

2. Open Ocean의 경우 디파이 애그리게이터로 기존에 솔라나를 주축으로 생태계가 펼쳐졌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TVL이 BNB로 이동한 걸로 보이고 옵티미즘 아발란체 등 대부분의 체인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듯이 다양한 체인으로 분산 및 상승한 걸로 보입니다. (토큰 가격 자체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듯)

3. 브릿지 네트워크인 Bungee의 경우 지난 한달간 아비트럼, 옵티미즘 등 다양한 L2 네트워크 상에서 트랜잭션을 남기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자가 증가한 걸로 보입니다.

4. 마지막으로 폴리곤 네트워크에선 풀투게더의 예치량 급증이 눈에 띕니다. 풀투게더는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USDC를 모금하여 주마다 로터리 티켓을 추첨하는 탈중앙 복권 프로토콜입니다.

옵티미즘 및 폴리곤에서 지원하는데 폴리곤에서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네요

참고로 풀투게더의 경우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갤럭시 디지털 등으로부터 $8mil 정도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한 유저가 74불로 5만불을 벌은 사례도 있으며 이번에 모인 금액은 2만4천불 정도네요.

수익의 원천은 아베로 오토라우터를 돌려서 수익을 내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하락장에 소액을 예치해서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